'위스키 오픈런'을 마다하지 않던 2030세대가 전통주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newsvop
'오픈런' 풍경을 연출하던 위스키의 인기가 전통주로 옮겨가고 있다. 취하기보다 술 자체를 즐기는 음주 문화로 변화하면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통주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형 유통업체들도 전통주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마켓컬리의 경우, 올해 연초 이후 전통주 카테고리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배 증가했다. 마켓컬리가 전통주 카테고리를 추가한 것은 지난 2021년 말이다. 전통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취급 상품 수가 분기마다 3배씩 늘고 있다. 특히 연초 이후 막걸리 판매량은 지난 동기 대비 3.3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통주가 지난 2017년부터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전통주시장은 온라인 판매가 허용되기 시작한 2017년에는 400억원 규모에 불과했지만, 2020년엔 627억원을 기록했다. 3년만에 1.5배 성장한 것이다. 전통주는 농업 경영단체가 직접 생산하거나, 100%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는 등 조건을 충족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전통주 구독 서비스도 생겨났다. '술담화'는 현재 2,000종이 넘는 전통주를 큐레이션해 매달 회원들에게 보내주는 전통주 구독 서비스를 진행중이다. 특히 전체 고객 중 2030대 비중이 80%에 달한다. 술담화는 2019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판매한 전통주는 77만병, 서비스를 이용한 적이 있는 누적 고객 수는 24만여명을 기록했다.전통주가 인기를 끌다 보니 대형 유통업체들도 전통주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 CU는 지난달 전통주 플랫폼 '대동여주도'와 협업해 전국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된 제품 발굴해 판매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 첫번째 제품으로 서울, 대전, 충남 등 전통주 3종과 과실주 1종을 지난달 선보였다. CU는 시즌마다 다른 전통주를 발굴해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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