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동굴'이라고 설명한 A씨의 말 중 '물이 깊다' '공군 숙소쪽' '두릅 밭' 등에 집중해 어둡고 폐쇄적인 공간 일 것으로 추정하고 '폐우물'에서 그를 구조했다. 우물 트라우마 구조 경찰 소방
5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새벽 1시쯤 대구 동구 둔산동에서 동네 산책을 하던 70대 A씨가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하지만 얼마 뒤 배터리 부족으로 A씨의 휴대전화는 꺼져버렸다.그가 한 말 중"물이 깊다""공군 숙소쪽""두릅 밭" 등에 집중한 것. 또 그가 '동굴'이라고 한 이유가 매우 어둡고 폐쇄적인 공간 일 것으로 추정했다.
기동대 경력과 형사팀, 실종팀, 드론수색팀 등 200여명과 수색견 네 마리를 동원해 수색을 진행한 경찰은 이날 오후 8시 20분쯤 한 과수원 내 우물 안에서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이 우물은 높이 6m, 지름 2m로 A씨는 폐우물 위에 있던 덮개를 밟고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현재 사용하지 않고 있어 우물 안에 물은 무릎 높이 까지만 남아 있었다.경찰 관계자는"경찰과 소방이 합심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번 사건을 상세히 분석해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실종자 수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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