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고점 대비 주가 33% 하락 유럽·중국서 1월 전기차 판매부진 中서 BYD에 밀리며 전기차 입지 흔들 머스크, 광폭 극우 정치 행보 펼치고 갑작스런 이슈 만들며 SNS 설전
갑작스런 이슈 만들며 SNS 설전 서학개미 ‘최애’ 기업 테슬라의 주가가 두달여만에 30% 넘게 하락하며 시가총액 9위로 밀려났다.유럽과 미국 일부 지역의 전기차 판매 부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광폭 정치 행보와 논쟁적인 이슈를 양산하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오너 리스크’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테슬라 주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이 기간 16% 넘게 주가가 빠졌다.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최고점인 488.54달러와 비교하면 두 달도 채 안 돼 34%가 떨어졌다.더 이상 ‘매그니피센트7’이라 불릴 수 없게 됐고, 시가총액 1조달러 유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지난해 말 고점 기준 머스크의 순자산은 4320억달러에 육박한 바 있다.지난 1월 독일에서는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59.5% 급감한 1277대에 그쳤고, 프랑스와 영국에서도 같은달 테슬라 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각각 63%, 12% 급감했다.
앞서 2022년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시도하면서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테슬라 주식을 390억달러어치 팔았고, 지분 매도 소식이 전해진 4월 이후 6개월동안 주가가 33% 하락했다.올트먼이 머스크 컨소시엄에 오픈AI를 내어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자, 머스크는 SNS를 통해 올트먼을 ‘사기꾼’으로 지칭했고, 올트먼은 “일론의 인생 전체가 불안해 보인다. 그가 진심으로 불쌍하다”고 비꼬면서 이슈가 커졌다.최근 SNS에서는 글로벌 테슬라 차주들이 차에 ‘머스크가 지금처럼 미치기 전에 이 차를 샀다’는 표지를 붙이는 릴레이를 진행 중이다.삭소 뱅크의 글로벌 투자전략 책임자인 야콥 팔켄크로네는 “2025년 테슬라의 가장 큰 도전은 기술이 아니라 인식”이라면서 “일론 머스크의 정치적 부담이 현재 판매, 브랜드 충성도, 투자자 신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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