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트럼프 리스크’로 미국 경제의 질주가 주춤하긴 하겠지만 2%대 성장률 달성은 무난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기준 2.3%로 전 분기(3.1%)보다 둔화했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2.3%)은 시장 기대보단 낮았지만 1년 전 Fed의 전망치보다 대략 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 미국,연간 성장률,내년 성장률,미국 GDP,미국 경제 성장률
지난해 미국 경제가 2.8% 성장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다른 선진국은 물론 2% 턱걸이 성장한 한국과도 대비된다. 올해는 ‘트럼프 리스크’로 미국 경제의 질주가 주춤하긴 하겠지만 2%대 성장률 달성은 무난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 GDP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성장동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고용시장 활황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개인 소비는 4.2% 증가했다. 3분기보다 증가 폭이 커진 데다 2023년 1분기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자동차 등 재화와 헬스케어 등 서비스 소비 모두 상승 폭을 확대하며 성장률을 끌어 올렸다. 시장은 올해 가장 큰 정책적 리스크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을 꼽고 있다. 보편관세를 포함한 트럼프의 관세 공약이 100% 실현된다면 미국 성장과 물가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 이에 트럼프 정부가 시장 반응을 보면서 관세 정책을 공약보다 완화할 가능성이 크며, 협상용 카드로 적극 활용할 거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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