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황동혁 감독 “탄핵이든 하야든, 행복한 연말 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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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오징어 게임’을 보는 일이 이 세상을 보는 것과 동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탄핵이든 자진 하야가 됐든 책임질 분이 책임을 지셔서 행복한 연말을 국민에게 돌려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이 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오징어 게임’을 보는 일이 이 세상을 보는 것과 동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탄핵이든 자진 하야가 됐든 책임질 분이 책임을 지셔서 행복한 연말을 국민에게 돌려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황 감독은 “이런 시국에 공개를 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 새벽까지 잠을 안 자고 지켜봤고 탄핵 투표도 생중계로 계속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일로 온 국민이 잠을 자지 못하고 거리로 나가야 하고 불안과 공포와 우울감을 가지고 연말을 보내야 한다는 것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불행하고 화가 난다”며 “어떤 식으로든, 탄핵이든 자진 하야가 됐든 최대한 빨리 책임질 분이 책임을 지셔서 행복하고 축복되는 연말을 국민에게 돌려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시즌2는 시즌1에서 게임의 생존자가 돼 456억원을 번 성기훈이 다시 게임에 참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을 만든 이들을 찾아내고 게임을 멈추려는 성기훈과 그를 붕괴시키려는 프론트맨의 대결이 핵심적인 갈등 구조다. 시즌1에서 오징어 게임의 규칙과 한국의 놀이를 재해석한 게임들이 신선함을 줬다면 시즌2에서는 베일에 싸여있던 프론트맨의 사연이 드러나고 성기훈과 대립하는 점이 새로운 관전 포인트다.프론트맨을 연기한 이병헌은 “시즌1에선 기능적인 역할이었다면 시즌2에서는 프론트맨의 전사가 어느 정도 설명된다”며 “프론트맨은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기훈과 판이하게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초반에 게임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시즌2에서는 시즌1에도 있었던 투표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매 게임이 끝날 때마다 참가자들에게 나갈 수 있는 투표 기회를 주는데, 이 또한 시즌1과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황 감독은 “시즌1에서 잠깐 소개됐던 찬반 투표를 시즌2에서는 매 게임마다 진행하고 중요하게 다뤄진다”며 “투표에 관한 이야기를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이나 미국 대선 같은 전세계적인 상황과 연결시켜 보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새롭게 합류하는 인물들의 사연은 다채롭다. 예고편에서 긴 머리에 화장을 하고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박성훈은 엠티에프 트랜스젠더 현주 역할을 맡았다. 박성훈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성 확정 수술을 받고 싶은데 그 수술비가 부족해서 이 게임장 안에 들어오는 인물”이라며 “여러 참가자들과는 다르게 이타적이고 용맹하고 리더십까지 갖춘 정의로운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황 감독은 “현주는 가장 핍박받고 소외되면서도 아비규환의 게임 세상 속에서 인간의 무엇인가를 지켜가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양동근은 도박 빚을 갚기 위해 게임에 참가한 용식 역을 맡았다. 그는 게임장 안에서 생각지도 못한 자신의 어머니를 맞닥뜨린다. 강하늘은 게임을 해본 기훈을 ‘형님’으로 모시는 에너지 넘치는 대호 역을, 이진욱은 딸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게임에 들어온 경석 역을 맡았다. 박규영이 연기하는, 딸을 잃어버렸다는 죄책감과 찾아야 한다는 집념만 남은 인물 노을도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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