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 송치 건물소유주·호텔운영자·호텔매니저 등 4명 대상
건물소유주·호텔운영자·호텔매니저 등 4명 대상 경기 부천 호텔에서 투숙객 7명이 숨진 화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건물주 등 4명을 검찰에 넘겼다.A씨 등은 지난 8월 22일 오후 7시 37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투숙객 7명을 숨지게 하고 1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2004년 준공된 이 호텔을 2017년 5월 인수한 A씨는 1년 뒤 모든 객실의 에어컨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전체 배선을 바꾸지 않고 기존 전선을 계속 쓴 것으로 드러났다.호텔 관계자들은 이후 에어컨 A/S 기사 등으로부터 전선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이후 8층으로 올라가 화재를 목격한 B씨는 다시 1층으로 내려와 경보기를 재작동했으나. 이미 2분 24초가량이 지난 뒤였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예전에 화재경보기가 잘못 울려 투숙객들의 항의를 받은 적이 있다”면서 “비상벨이 울리면 일단 끄고 실제 화재인지 확인한 뒤 다시 켜기로 내부 방침이 정해져 있었다”고 주장했다.A씨의 딸이자 호텔 공동 운영자인 D씨도 C씨와 마찬가지로 호텔 내 안전조치를 소홀히 해 피해를 키운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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