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2일 화재가 발생한 부천의 한 호텔. 이 화재로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사진=연합뉴스〉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는 '인재'라는 경찰 최종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호텔 소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는 '인재'라는 경찰 최종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호텔 소유주 등 4명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을 신청했습니다.경찰은 호텔 소유주 66세 A씨와 42세 운영자 B씨와 45세 C씨, 36세 매니저 D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 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유주 A씨는 2018년 5월쯤 에어컨을 교체하면서 공사 난이도와 영업 지장 우려 등을 이유로 기존 노후 전선을 계속 사용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이후 에어컨 기사가 여러 차례 전선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지만 근본적인 배선 공사 없이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D씨는 화재경보기를 끈 뒤 불이 난 8층 객실로 올라가 화재를 목격했고, 1층으로 내려와 다시 경보기를 작동시켰습니다.경찰은 또 각 객실에 설치된 방화문에 도어클로저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환기 등을 이유로 비상구 방화문을 생수병 묶음으로 열어둬 불이 순식간에 퍼졌다고 설명했습니다.한편 807호 투숙객 2명이 에어매트 위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사망한 경위와 관련해 경찰은 소방당국에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다만 경찰은 조사 결과 확인된 소방 구조장비 운영 개선점 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유주 경기남부경찰청 부천사고수사본부 오후 부천원미경찰서 호텔 소유주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19명 사상 부천 호텔 화재는 ‘인재’…호텔 소유주·운영자·매니저 등 4명 영장 신청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에어컨 교체하면서 기존 전선 그대로 사용 호텔 매니저는 경보기 꺼 대피 시간 늦어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보기 울리자 일단 껐다…7명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인재'(종합)[현장연결] 경찰, '7명 사망' 부천 호텔 화재 수사 브리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에어컨 기사 경고 무시했다”…‘부천 호텔 화재’ 업주·소유주 등 4명 구속영장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는 부실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참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8일 오후 이 사건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열려있던 방화문이 피해 키웠다'…부천 호텔 화재도 '인재'(부천=연합뉴스) 강영훈 기자=지난 8월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부천 호텔 화재는 활짝 열려 있던 방화문, 경보기 작동 임의 차단, 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농민들 ‘5일에 1명’ 사망 왜?…농기계 사고 사상자 5년간 4593명지난달 30일 오후 12시48분쯤 전남 해남군 송지면의 한 논에서 50대 농부 A씨가 경운기에 깔렸다. A씨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3명 사망 아리셀 화재, 박순관 대표 등 재판 넘겨졌다공장 화재로 노동자 23명이 사망한 리튬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박순관 대표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박 대표는 지난달 28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는데, 이는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경영책임자가 수사단계에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