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문 열어두고 경보기 껐다…안전불감증이 빚은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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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지난 8월 1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 호텔 화재는 경찰 수사 결과 안전 불감증과 관리 부실이 곳곳에서 드...

홍현기 기자=지난 8월 19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부천 호텔 화재는 경찰 수사 결과 안전 불감증과 관리 부실이 곳곳에서 드러나 대규모 인명피해에 대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방화문에 자동 닫힘 장치 없어 불길 확산이 호텔 출입문은 2004년 준공 당시 갑종 방화문으로 시공돼 항상 닫혀있거나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닫혀야 하지만 도어 클로저가 없는 탓에 열려 있었다.경찰은 2006∼2020년 인터넷에 올라온 출입문 사진 4건을 확인했으나 모두 설치 흔적을 찾지 못했다.호텔의 전 소유주는" 도어 클로저가 설치돼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현 소유주는" 인수할 때부터 도어 클로저가 없었다"며 상반된 입장을 밝혔다.

호텔 직원들은 복도 비상구에 설치된 방화문조차 환기와 청소 등을 이유로 '생수병 묶음'으로 고정해 열어두면서 화재가 다른 층으로 번졌다.경찰 조사 결과 호텔 6층과 8층 복도 비상구의 방화문도 화재 당시에 모두 열린 상태였다.그는 경보기를 끈 상태로 호텔 7층으로 올라가 810호 객실 내 화재를 목격한 뒤에야 1층으로 이동해 경보기를 다시 작동시켰다.경찰 관계자는"호텔 매니저가 경보기를 끄지 않았다면 사망자 발생 객실 3곳의 투숙객 5명은 '블랙아웃' 이전에 화재 발생 사실을 알고 대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현규 기자=8일 오후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서 김종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이 '부천 호텔 화재' 사건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10.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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