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대표가 폭행·폭언’ 폭로한 아이돌 그룹, 마침내 자유 찾았다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시길...newsvop

8일 오메가엑스는 공식 입장문을 내"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와 신중하고 오랜 논의 끝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원만하게 합의했다"라고 밝혔다.끝으로"걱정하고 믿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멤버들은 향후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매니저와 함께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 및 폭언, 성희롱 등 부당 대우를 받아왔다고 폭로했다. 당시 국내 언론은 물론 뉴욕타임스 등 외신까지 이 사건에 주목했다. 이후 오메가엑스는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는데, 올해 1월 승소했다. 오메가엑스는 재판에서 이긴 후 '한터뮤직어워즈' 등에 출연하고, 웹드라마와 예능 출연, 프로축구 및 프로농구 경기에서 시축·시투 참여 등으로 대중과의 접점을 늘렸다. 또 지난달 24일엔 팬송 'Dream'을 발표하며 팬덤 '포엑'에게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번에 전속계약 해지로 전 소속사와의 문제를 매듭지었기 때문에, 향후엔 더 활발한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메가엑스는 2021년 6월 앨범 '바모스'로 데뷔한 11인조 그룹이다. 이후 싱글 1장, 미니 앨범, 정규 앨범 1장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이 그룹 멤버들은 모두 이전에 데뷔해 아이돌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또 다수 멤버는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적도 있다. 이들은 오메가엑스로 다시 데뷔하며 활동할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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