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명예의 전당 헌액된 여성 위인들 되새겨newsvop
이소희 기자 [email protected]일 경기 수원시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한국 역사 속에 발자취를 남긴 수원의 여성 위인 김향화, 안점순, 이선경을 소개했다. 세 사람은 모두 수원의 명예를 드높인 공적을 인정받아 ‘수원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 있다.그는 1897년 7월16일 서울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순이’다. 생계가 어려워 15~16세 경에 나이 차이가 많은 남편과 결혼했지만, 18세가 되던 해에 이혼했다. 비슷한 시기, 김향화의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생계가 어려워진 가족들은 수원으로 이주했다. 이 때 김향화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기생이 된다. 1918년 발행된 ‘조선미인보감’에서는 김향화가 검무와 승무에 능하고 구슬프고 애절하게 노래를 잘한다고 소개하고 있다.당시 수원의 기생들은 의기가 높았다.
조국 독립을 위해 만세운동을 주도한 김향화에겐 지난 2009년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당시 수원시가 공훈을 발굴해 서훈 신청을 했다. 그의 표창장과 메달은 현재 수원박물관 ‘수원의 독립운동가 코너’에 전시돼 시민들에게 드높은 의기를 전하고 있다.‘수원의 유관순’으로 알려진 이선경은 19세의 나이에 순국한 수원의 여성 독립운동가다. 그는 1902년 5월 수원군 산루리의 유복한 가정에서 2남2녀 중 차녀로 태어났다. 1918년 수원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숙명여학교로 진학해 1919년 3월 만세시위에 참여해 구속됐다가 무죄 방면됐다.
이선경은 심문과정에서도 독립을 향한 의지를 꺾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석방된다면 다시 이 운동을 벌일 생각인가’하고 묻는 일제에 “석방되어도 다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싸우겠소”라고 답한 기록이 남아 있다. 안점순은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에 참석하고, UN 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해 일본의 만행을 알리고, 국제노동기구 심포지엄에 참여하고, 다른 피해자들과 연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이를 통해 전쟁의 참상과 일제의 만행을 전세계에 낱낱이 공개했다. 이 때 수원시는 고통을 딛고 평화운동가로 거듭난 수원의 자랑스러운 여성 안점순을 수원시민사회장으로 배웅했다. 또 명예의 전당에 수원을 빛낸 인물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고,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내에 ‘용담 안점순 기억의 방’을 만들어 그의 활동을 기억하고 있다.매해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이는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벌인 시위를 기념해, 지난 1975년부터 UN이 정한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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