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종합국감서 반박 대우위니아 “600억 임금체불 해소” DL·CJ ENM 경영진 증인 불출석
DL·CJ ENM 경영진 증인 불출석 600억원대 임금 체불로 논란이 된 대우위니아의 박영우 회장이 26일 국회에서 “다음주까지 몽베르 C.C.를 매각해 해소할 것”이라며 자산 매각을 통한 해결 의사를 밝혔다. 최근 경기 군포시 빌라에서 배송 업무 중 쿠팡 하청업체 배달 기사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홍용준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대표는 “쿠팡 새벽 노동에 종사하는 배송직들의 근로 여건이 그렇게 열악하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야당 측 비판에 반박했다.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홍용준 CLS 대표는 지난 13일 군포시에서 새벽배송을 하던 배달 기사 사망사고와 관련해 야당으로부터 사과와 추가 대책을 요구받았다. 해당 배송 기사는 쿠팡이 직고용하는 ‘쿠팡친구’와 달리 쿠팡 CLS와 계약한 물류업체에 소속된 ‘쿠팡 퀵플렉스’다. 이 의원이 쿠팡에 ‘택배기사 근로조건 개선 사회적 합의 기구 조치에 따르라’고 요구하자 홍 대표는 이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홍 대표는 “저희 CLS 배송직들의 근로 여건이 이미 사회적 합의 수준의 근로 여건을 훨씬 더 상회하고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CLS의 배송 시스템 자체가 일반 택배업계의 배송 시스템하고는 구조가 다르다”며 “CLS가 사회적 합의에 참여하기는 적합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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