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홍용준 대표는 야간노동이 주간노동에 비해 노동자...
쿠팡의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 홍용준 대표는 야간노동이 주간노동에 비해 노동자 건강에 더 좋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개인마다 생각이 다를 것 같다”고 밝혔다. 야간노동은 국제노동기구와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2급 발암물질’이지만 이를 부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은 쿠팡 CLS와 배송 위탁계약을 체결한 하청업체로부터 일감을 받는 쿠팡 퀵플렉서의 노동시간이 “주당 57.2시간”이라며 이를 야간근무로 환산하면 70여시간이라고 지적했다. 노동부가 고시한 뇌혈관·심장 질병의 업무상 질병 인정 기준에 따르면 야간근무는 주간근무 시간의 130%로 계산한다. 홍 대표는 “야간으로 했을 때 그 숫자이 된다는 건 의견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새벽노동을 줄이는 게 미래세대를 위해 맞다. 새벽노동은 주로 ‘투잡’이다. 낮에 번 돈으로 안 돼서 새벽까지 하는 건데 정상노동이라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홍 대표는 “쿠팡에서 새벽노동에 종사하는 분들의 근로여건이 열악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새벽배송을 다양한 이유로 좋아하는 기사들도 있다. 규제는 현실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쿠팡은 2021년 6월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쿠팡도 사회적 합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홍 대표는 이를 거부했다. 홍 대표는 “우리 배송직의 근로여건은 사회적 합의 수준을 상회한다. CLS 배송시스템은 일반 택배업계 배송시스템과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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