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인 마욘 화산이 11일(현지시간)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지역 주민 1만명 이상이 대피했다.
필리핀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인 마욘 화산이 11일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지역 주민 1만명 이상이 대피했다.
필리핀 화산지진학연구소에 따르면 마욘 화산은 이날 밤 가스와 화산재에 이어 용암을 분출하기 시작했다. 연구소는 분화가 격렬해지면 마욘 주변의 고위험 지역이 확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곧 본격적으로 폭발할 전망이다. 필리핀 당국은 총 5단계인 화산경보를 3단계로 격상한 상태이다. 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필리핀 북동부 알베이주에 있는 마욘 화산 분화구 반경 6km 이내에 있는 1만2000명 이상의 주민이 화산 분화에 대피해 피난을 떠났다. 당국은 오랫동안 출입 금지로 선언된 마욘 아래 영구 위험 구역에 수천 명이 더 남아 있다고 경고했다.
필리핀은 환태평양 지각판을 따라 화산 활동과 지진이 활발한 지역을 일컫는 ‘불의 고리’의 일부이다. 최고봉이 2426m인 마욘 화산은 필리핀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500년 동안 50번 이상 폭발했으며 2018년 1월에 마지막으로 폭발했다. 가장 파괴적인 폭발은 1814년에 발생하여 1200명이 사망했다. 지난 4월 말부터 정상에서 용암 분출 전조 증상이 관찰됐다. 에드셀 그레코 라그만 알베이 주지사는 지난 8일 긴급회의에서 “가능한 한 우리 주의 사상자 제로 기록을 유지하고 싶다”며 “주민들을 더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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