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반대’ 사의 송상교 처장에…“남아달라” 진화위 직원들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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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사무처장이 ‘12·3 내란 사태’ 직후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박선영 신임 위원장 임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의를 표하자, 진실화해위 내부망에서는 송상교 사무처장을 응원하며 ‘사의를 철회하라’는 글이 이어지고

박선영 신임 진실화해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직원들에 둘러싸인 채 퇴장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송상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사무처장이 ‘12·3 내란 사태’ 직후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박선영 신임 위원장 임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의를 표하자, 진실화해위 내부망에서는 송상교 사무처장을 응원하며 ‘사의를 철회하라’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진실화해위 내부 직원들의 말을 들어보면, 전날 오후 4시30분께 송상교 사무처장이 내부망 게시판에 사의를 표하는 글을 올리자 직원들은 이를 만류하는 글을 잇따라 실명으로 게재하고 있다. “처장님 뜻을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그러나 진실화해위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남아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라는 문장을 복사해서 올리는가 하면, 진실화해위 직원으로 느끼는 현재 상황을 전하며 송 처장이 남아있어야 할 이유를 간곡히 설명하기도 했다. 송 처장은 전날 “탄핵 대상인 대통령이 했던 위원장 임명 재가는 정당성이 없다. 재고되고 철회되어야 한다”며 박선영 위원장 취임에 맞서 사의를 밝혔다.

직원들은 게시판 글에서 “물러날 사람은 송 사무처장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 직원은 “신임 위원장이 국가폭력에 대한 인식과 경험, 통합과 화해의 자세가 없기 때문에 저희가 위원회를 지켜야 할 때다. 부당함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적었다. 또 다른 직원은 “12·3 내란 사태 이후 신임 위원장임이 에스앤에스에 올린 글을 보았다. 가까스로 국가폭력을 피할 수 있었던 두 사람을 향한 조롱과 내란 사태를 반기는 듯한 언어들을 보고 아연실색했다. 과연 이것이 국가폭력의 진실을 밝히고 피해자 명예회복과 함께 화해 추구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기구의 수장이 되겠다는 분의 발언이 맞는지 믿을 수가 없었다”고 썼다. 이 게시판은 실명으로만 글을 쓸 수 있는 곳으로, 10일 오후 3시 현재 21명이 ‘송상교 사무처장 응원 글’ 작성에 참여했다.진실화해위 한 조사관은 “송상교 사무처장의 사퇴문이 논리정연하기도 했고 절제하시는 모습이 느껴졌기 때문에 더욱 절절하게 다가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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