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학부의 틀이 사라져 신입생 전부를 ‘자율전공’으로 뽑는 대학이 등장한다.
학과·학부의 틀이 사라져 신입생 전부를 ‘자율전공’으로 뽑는 대학이 등장한다. 학생들은 무학과 상태로 대학에 입학해 전공 상관없이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의대의 ‘예과 2년+본과 4년’ 체제도 허물어 6년을 모두 본과 수업으로 채우는 학교도 생길 것으로 보인다.
먼저 ‘대학에는 학과 또는 학부를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조항이 폐지된다. 이에 따라 대학은 학과 구분 없이 학생을 통합 선발하거나, 기존의 학과 여러 개를 통합해 새로운 형태로 대학을 구성할 수 있다. 현재도 ‘필요한 경우 학칙으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라 일부 대학이 통합 선발을 하고 있다. 일례로 서울대 자율전공학부는 신입생 130여명을 선발하고, 2학년 진급 시 학부 소속을 유지한 채 희망 전공을 선택하도록 한다. 교육부는 해당 원칙이 사라지면 이런 운영 방식을 채택하는 대학이 늘어날 것이라 본다. 대학 수업을 산업체나 연구기관에서 진행하는 제도도 생겼다. 그간 대학은 ‘이동수업’과 ‘현장실습’ 두 가지 유형으로 학교 밖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교육부는 추가로 ‘협동수업’ 제도를 만들어 대학이 외부 기관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학이 외부 기관과 협약을 맺으면 교수가 대학에 없는 첨단 시설 등을 활용해 수업하고, 학생은 학점을 인정받는 형식이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주요 개정 내용. 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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