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리스크’ 영향?…테슬라, 중국 뺀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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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리스크’ 영향?…테슬라, 중국 뺀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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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활동하는 머스크 CEO가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을 지지하는 등 정치색을 띄자 유럽 소비자들이 테슬라에 등을 돌린 영향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의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 시장에서 폭스바겐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한 8만2000대를 팔아 테슬라(5만7000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테슬라 가 독일 폭스바겐 그룹에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두를 내줬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활동하는 머스크 CEO가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을 지지하는 등 정치색을 띄자 유럽 소비자들이 테슬라 에 등을 돌린 영향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80개국의 전기차 시장에서 폭스바겐그룹은 전년 동기 대비 68.5% 증가한 8만2000대를 팔아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주력 모델인 ‘ID.3’ ‘ID.4’ ‘ID.7’ 등의 판매가 늘며 실적을 이끌었다. 반면, 테슬라는 판매가 전년 대비 14.7% 줄며 부진했다. 특히 유럽 판매가 전년 대비 45.9% 줄었고, 북미 판매도 2.1% 줄며 부진했다.머스크는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과격한 언행으로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나치 경례를 연상시키는 손동작을 하는가 하면, 독일 극우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을 지지한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유럽 소비자 사이에서 머스크에 대한 반감이 커지자 지난 1월 독일과 프랑스에선 테슬라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각각 59.5%, 63.4% 줄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직후 479.86달러로 역대 최고점을 찍었던 테슬라 주가도 7주 연속 하락해 지난 7일 262.67달러까지 떨어졌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3만7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글로벌 3위에 올랐다. SNE리서치는 “유럽은 탄소 배출 규제에 따라 전기차 중심의 시장 재편이 본격화하고 있고, 북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이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라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일본·인도 등 주요 시장의 대응 전략이 전기차 시장 성장률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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