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테슬라 중고차 매물이 급증했으며, 일론 머스크 CEO에 대한 일부 소비자들의 반감이 차량 구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CNN은 테슬라 신차 판매가 급증했다가 교체 수요가 일어나고, 머스크의 정치적 활동에 대한 반감이 차량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CNN이 중고차 거래 사이트 ‘콕스 오토트레이더’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이 사이트에 등록된 테슬라 중고차 는 평균 1만1천300대로, 전년 동기의 8천800대보다 28% 증가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모빌리티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차례의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해 이른바 ‘블루 스테이트’로 불리는 지역에서는 테슬라 차량 소유자가 다시 테슬라 신차를 구매하는 재구매 비율이 2023년 4분기 72%에서 지난해 4분기 65%로 7%포인트 감소했다.실제로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작년 말 52.5%로, 1년 만에 7.6%포인트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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