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5일 탈당...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5일 탈당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변호사를 선임해 검찰과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과의 협의가 불발되면 선제 출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이날 온라인으로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 민주당 상임고문도 사퇴하겠다”며 “당당하게 검찰의 수사에 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이르면 이번주 중 검찰에 출석하는 방안을 놓고 검찰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송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변호사가 검찰과 출석 날짜를 조율 중에 있다”며 “검찰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고 출국 금지까지 했기 때문에 소환을 미룰 이유가 없는 게 법 상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송 전 대표는 되도록 빨리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한다. 다음주까지는 기다리기 힘들다”며 “ 선제 출두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귀국한 송 전 대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은 주위 사람들을 불러서 주변을 돌기보다는 오늘이라도 저를 소환하면 적극 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송 전 대표는 돈봉투 의혹에 대해 ‘몰랐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검찰은 이날 송 전 대표를 출국 금지하고 돈봉투 전달에 관여한 핵심 인물인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을 재소환했다.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강 협회장 등이 현역 국회의원 및 선거 캠프 관계자들에게 총 9400만원 상당의 돈을 뿌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를 이 사건의 최종 수혜자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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