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LPBA 에스와이 챔피언십 4강전
김가영. PBA 제공 또 만났다. 국내 여자당구 간판 김가영과 김민아가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 여자프로당구 4차 투어인 ‘에스와이 LPBA 챔피언십’ 4강전에서 정면 충돌한다. 둘은 6월 열린 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만난 ‘악연’이 있다. 당시 김가영은 3시간 혈전 끝에 3-4 역전패를 당한 아픔이 있다. 반면 김민아는 3000만원으로 증액된 여자부 우승상금의 첫 수혜자로 기쁨을 만끽했다. 설욕을 벼르는 김가영과 시즌 첫 다승 고지를 겨냥하는 김민아의 대결은 자존심과 실리가 걸려 있고, 두 선수 모두 상승세여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여자부 5승 기록을 보유한 김가영은 8강전에서 ‘복병’ 정은영을 3-1로 제압했고, 16강전에서는 강지은을 2-0으로 완파했다. 8강전에서는 첫 세트를 22이닝 끝에 힘겹게 따냈고, 2세트에서는 패배했지만, 3~4세트에서 11-0 11-8로 압도적인 힘을 발휘했다.
PBA 제공 여유가 넘치는 김민아는 8강전에서 스타 반열의 용현지에 역전승을 거두는 등 통산 3승을 향한 의욕에 탄력이 붙었다. 김민아는 이날 용현지와 만나 첫 세트를 8-11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 1점 차 승리 뒤 흐름을 챙겼고, 이후 3~4세트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김민아는 시즌 제비스코 상금랭킹 1위, 포인트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강상구 해설위원은 “둘 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누가 결승에 간다고 예측하기 힘들다. 다만 김가영은 시즌 첫 대회 우승을 빼앗긴 만큼 독기를 품고 나올 것이고, 공·수에 능란한 김민아도 바짝 대비책을 들고나올 것 같다. 상대를 위압하는 강렬한 에너지와 위기를 관리하는 능력이 교차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사카이 아야코. PBA 제공 한편 사카이 아야코도 8강전에서 김보미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처음 진출해, 최연주를 따돌린 박다솜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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