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적인 집값 상승을 주도해온 서울 대장 아파트 가격이 주춤하고 있다. 정부 주도의 대출 규제를 비롯해 가파른 집값 상승에 대한 피로감, 탄핵 정국에 따른 불확실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대장 아파트는 하락 거래가 발생하기도 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지난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정부 주도의 대출 규제를 비롯해 가파른 집값 상승에 대한 피로감, 탄핵 정국에 따른 불확실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들어 서울이 상승폭을 계속 줄여나가면서 이번주 0.01% 오름세를 기록했다.침체된 부동산 시장이 정치적 영향까지 받으면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고, 대장 아파트 역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이 지수 상승폭은 지난 8월 2.
46%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뒤 9월 2.16%, 10월 1.09%로 둔화됐고 지난달에는 0.63%까지 줄었다.실제 일부 단지에서는 하락 거래가 포착됐다.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84㎡ 역시 올해 9월 41억원에 신고가를 경신한지 한 달만에 39억9000만원에 손바뀜해 집값이 1억원 넘게 하락했다.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11월 셋째 주 100 밑으로 내려간 뒤 계속 하락하며 이번주 98.0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지역의 매매수급지수도 이번 주 99.5로 100 밑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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