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사하라에 사는 사막개미는 길 찾기의 귀재인데요. 이들은 태양의 위치를 이용해 방향을 감지하고, 개미굴과 동료 개미의 페로몬을 맡고 길을 찾아가는데 이 동물의 능력에 길찾기 비법이 한 가지 더 추가됐습니다.
흙더미 없으면 길 잃을 확률 400%까지 높아져 길 찾기의 귀재라 불리는 사막개미가 개미굴 근처에 모래언덕을 쌓아서 길을 표시한다는 연구가 나왔다. 마르쿠스 크나덴/막스플랑크 화학생태연구소 제공 북아프리카 사하라에 사는 사막개미는 길 찾기의 귀재다. 사막개미들은 방향을 참고할 만한 것이 없는 사막에서 태양의 위치를 이용해 방향을 감지하고, 개미굴의 냄새 그리고 동료 개미들의 페로몬을 맡고 집을 찾아간다. ‘살아있는 내비게이션’이라 불리는 이 동물의 능력에 길찾기 비법이 한 가지 더 추가됐다. 스스로 ‘랜드마크’을 짓는 것이다. 독일 막스플랑크 화학생태연구소 연구진에 따르면, 튀니지 소금사막에 사는 사막개미들이 먹이를 찾으러 갔던 동료들이 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록 개미굴 근처에 흙더미를 만든다. 더미가 사라지거나 지표로 삼을 만한 지형물이 사라졌을 때면 즉시 새로운 모래 언덕을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31일 과학저널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실렸다.
먼저 확인한 것은 개미들이 기존에 알려진 사냥 거리보다 먼 거리인 2㎞까지 이동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망률도 관찰됐다. 먼 거리를 이동했던 개미 중 약 20%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무더위 속에서 죽었다. 연구진은 흙더미의 역할을 알아보기 위해 16개의 개미굴을 관찰했다. 흙더미가 있는 곳은 더미를 제거한 뒤 그냥 두었고, 다른 곳은 흙더미를 제거한 대신 검은 구조물을 세웠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마르쿠스 크나덴 박사는 “동물이 어떤 행동을 의도적으로 하는지 아닌지 알기란 무척 어렵다. 사막 한가운데에 흙더미가 생긴 것이 단순히 토양 구조나 바람 때문인지 개미가 의도적으로 지은 것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었다”고 이 대학 보도자료에서 말했다. 연구진은 흙더미를 제거한 굴 입구에 인공적인 조형물을 세웠다. 인공물이 설치된 개미굴의 개미들은 새로운 언덕을 만들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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