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100㎞ 운전 중 ‘티맵 업데이트하시겠습니까?’ 돌출 창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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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100㎞ 운전 중 ‘티맵 업데이트하시겠습니까?’ 돌출 창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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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안내 때는 안전 운전이 최우선 목표가 돼야 하고, 그런 측면에서 운전 중에 앱 업데이트 권유 창을 띄운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으로, 절대 있어서도, 용납돼서도 안된다고 본다”

하필 운전 중 업데이트 요청해서야 게티이미지뱅크 지난 주말, 어버이 날을 앞두고 차를 운전해 어머니를 뵈러가던 길이다. 고속도로서 빠져나갈 지점이 가까워진 것 같아 대시보드 위에 거치해둔 스마트폰의 티맵 길 안내 화면을 슬쩍 슬쩍 보고 있는데, 갑자기 ‘업데이트하시겠습니까?’라고 묻는 돌출 창이 떠 길 안내 화면을 가렸다. 순간 당황해 브레이크를 밟으며 속도를 줄였고, 돌출 창을 닫기 위해 손을 뻗어 스마트폰 버튼을 누르느라 잠시지만 전방 주시에 소홀했다.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식겁한 순간이었다. 업데이트를 권하는 돌출 창이 갑자기 또 뜨지 않을까 불안했다. 결국 다음 휴게소에 들러 티맵을 끄고, 네이버지도 앱을 켜 길 안내를 받았다. 그런데 길 안내 화면이 낯설다. 습관대로 길 안내 화면을 슬쩍 슬쩍 보고 있는데, 왼쪽 하단에서 보여지던 내 차 주행 속도 표시가 없다.

모바일 앱 사업자들도 기업이고, 서비스 제공 목적 역시 궁극적으로는 수익 창출에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다.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는 부가서비스를 추가한 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앱을 업데이트하라고 권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뭐라 하기 어렵다. 화면 디자인를 차별화해 이용자 눈길을 끌려는 노력 역시 칭찬받아야 할 일이다. 다만, 내비는 다른 잣대가 필요하다. 내비는 낯선 도로를 운전할 때 활용되는 서비스다. 모든 게 안전 운전과 직결된다. 내비 보급 초기, ‘내비를 켜고 고속도로를 주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유턴을 하라고 해서 황당했다’는 식의 경험담들이 쏟아진 적이 있었다. 황당했지만, 다들 그냥 웃어넘겼다. 누가 봐도 기술적 오류가 분명하니까. 반면, 이번처럼 내비의 길 안내를 받으며 운전 중인 걸 뻔히 알면서도 앱 업데이트 권유 돌출 창을 띄워 길 안내 화면을 가린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기술적 오류가 아닌, 이용자를 수익 창출 대상으로 여기는 공급자의 태도가 엿보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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