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한 올여름, 더위에 지친 시청자에게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선사한 작품이 있다. 최고 시청률 17%를 넘기며 모처럼 안방극장 화제작이 된 SBS 금토 드...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한 올여름, 더위에 지친 시청자에게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선사한 작품이 있다. 최고 시청률 17%를 넘기며 모처럼 안방극장 화제작이 된 SBS 금토 드라마 다. 이혼 변호사와 이혼 소송의 세계를 실감 나게 묘사한 이 드라마는 결혼과 이혼, 관계에 관한 질문과 던지며 지난 20일 막을 내렸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장나라는 다시 말간 얼굴로 돌아와 있었다. 그러나 A4 용지를 메모로 가득 채울 만큼 매 질문에 꼼꼼하게 답변하려 애쓰는 모습에선 차은경의 어떤 얼굴이 보이기도 했다. “상상한 것 이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고 행복해요. 올림픽 기간 3주간 휴방했을 때는 ‘환장하겠네’ 했지만 ‘감사할 줄 알아야지’하며 마음을 다잡았어요.” 장나라는 이번 드라마에서 기존의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인물로 변신했다. 차은경은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다. 사무실, 법정, 집안을 가리지 않고 할 말은 한다. 극한의 워커홀릭이라 밥 먹는 시간이 아까워 김밥 중에서도 기본 김밥만 시킨다. 실없는 웃음 한 번 짓는 법이 없다.
특히 말끝을 살짝 올리는 차은경 특유의 어조는 ‘부하 직원 열 받게 하는 상사 말투’라는 재치 있는 평가와 함께 화제가 됐다. 장나라는 후배 변호사 한유리 역의 남지현에게 공을 돌렸다. “차은경의 말투나 시선은 모두 한유리를 기준에 놓고 만든 것이에요. 남지현씨 연기가 마치 든든한 나무 기둥 같았거든요. 차은경은 그와는 정반대인, 한유리가 매일 퇴사를 꿈꾸게 할 수 있는 말투와 애티튜드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죠.”장나라는 , 등 전작들에서도 배우자의 외도를 수 차례 겪었다. 그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가 이제 기혼자가 됐다는 것이다. 장나라는 촬영 현장에서 만난 카메라 감독과 2022년 결혼했다. 이런 변화가 연기에도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장나라는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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