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폭 몰이’에 화난 노동자 4만명, 광화문 꽉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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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직접 나서 ‘건폭’(건설 현장 폭력 행위)이라는 말을 만드는 등 정부의 뚜렷한 ‘반노동’ 움직임에 반발한 노동자 4만명이 서울 도심에 모여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28일 오후 서울 숭례문 앞에서 열린 건설노조 탄압 규탄! 반노동 윤석열 정권 심판! 건설노동자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대통령이 직접 나서 ‘건폭’이라는 말을 만드는 등 정부의 뚜렷한 ‘반노동’ 움직임에 반발한 노동자 4만명이 서울 도심에 모여 결의대회를 열었다. 28일 오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건설노조에 대한 정부의 탄압 폭과 수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를 반노동·노조혐오로 규정하고 윤석열 정권을 향한 투쟁을 선포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쪽 추산 4만3000여명이 모였다.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은 “건설노조는 건설노동자들에게는 최소한 인간답게 살기 위한 마지막 보루인데 이런 건설노조를 깡패집단, 부패집단으로 매도하며 짓밟고 있다”며 “건설 현장의 주인은 건설노동자임을 당당히 선언하고 더욱 깊이 현장으로 들어가 건설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사수하겠다”고 했다. 이날 결의대회를 찾은 건설노동자들은 정부가 건설 현장의 현실은 도외시한 채 ‘노조 때리기’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30여년간 건설 현장에서 일했다는 이성권씨는 “건설 현장에선 정당한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불법 하도급이 만연하다”며 “민주노총의 말이 항상 맞지는 않겠지만, 현장에서 건설자본이 행하는 불법에 대해서도 정부가 말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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