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폭' 압박에 건설노조 반발…서울에서 4만 대규모 집회 SBS뉴스
최근 정부가 건설 현장의 폭력을 뿌리 뽑겠다며 연일 노조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건설노조가 오늘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4만 명 넘게 모여 정부의 탄압을 규탄했습니다.주최 측 추산 4만 3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장옥기/민주노총 건설노조 위원장 : 윤석열 정권과 정부 관료의 치졸한 세 치 혀로 건설 노동자들에게 건설 현장의 조폭이라며 건설노조를 건폭이라고 합니다.]정부가 처벌을 예고한 월례비를 받지 않고 월례비의 대가로 시공사들이 요구하는 추가 근무와 위험 작업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경찰은 집회 현장 주변에 100여 개 부대를 배치했지만, 큰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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