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구조조정 없다’ 합의 뒤엎은 서울시, 지하철 노조 6년만에 총파업newsvop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조합원들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옆에서 열린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지하철 총파업 출정식에서 오세훈 시장 규탄 인력감축 철회, 노사정 합의 이행 등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2.11.30 ⓒ민중의소리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30일 오전 경기도 수원역 전광판에 파업 관련 안내문이 표시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에 나서는 것은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2022.11.30. ⓒ뉴시스 하지만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1년 만에 이 합의를 뒤엎었다. 서울시가 올해 7월 ‘투자출연기관 혁신 추진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10월엔 서울교통공사가 ‘경영혁신 계획’을 제시하면서 일방적으로 인력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게 노조의 지적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업무 외주화와 교대근무제 변경 등으로 올해부터2026년까지 총 1천500여 명의 인력을 줄이게 된다.
교섭 자리에서 노조는 ‘인력감축안 철회’를 요구했지만, 서울교통공사의 마지막 제안은 ‘올해 2022년도에 한해 인력감축안을 유보할 수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한 달 뒤에 시작되는 새해에는 인력감축을 할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노조가 수용하기 어려운 제안을 서울교통공사가 한 셈이다. 결국 노조가 총파업에 이르게 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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