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인’ 3인조 경찰서 나서며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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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인 사건의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 3인조는 경찰서를 나서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가 9일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2023.4.9. ⓒ뉴스1이들은 지난 3월 29일 밤 역삼동 한 아파트 앞에서 집으로 들어가던 40대 피해자를 납치해 살해하고, 다음 날 대전 대청댐 근처 야산에 주검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경우는 9일 오후 서울 수서경찰서를 나서면서 “이번 사건으로 고인이 된 피해자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말씀드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 이번 사건으로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은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며 고개 숙였다. 이어 “좋은 사위, 좋은 남편, 좋은 아빠 되어주지 못해서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이경우에 이어 경찰서에서 나온 황대한은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가?’, ‘이경우에게 총 얼마를 받기로 했느냐’, ‘범행 착수금으로 더 받은 것은 없느냐’,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할 말은 없느냐’ 등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연지호는 ‘빚 때문에 범행에 가담했느냐’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또 ‘얼마를 받기로 했느냐’라는 질문에 “3억 좀 넘게 받기로 한 것으로 압니다. 황대한과 이경우가 협박하는 바람에 계속 하게 됐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너희도 이것을 알기 때문에 죽을 수 있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따라와라”라고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처음부터 살해할 생각은 없었다며 “처음에는 그렇게까지 얘기를 안 했습니다. 서울 올라와서 그렇게 얘기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경찰은 유 씨 부부가 이경우를 통해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황대한과 연지호가 피해자를 살해하도록 교사했다고 보고 있다. 유 씨 부부는 2021년 이경우에게 4000만원을 건넸고, 이경우는 범행 직후부터 체포되기 전까지 유 씨 부부를 두 차례 만나 60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 씨 부부가 이경우에게 2021년 건넨 돈은 납치·살인 착수금이고, 범행 직후 이경우가 추가로 요구한 돈은 성공 보수일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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