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에 숨겨 둔 인생레시피 : 인생그릇] 정소혜 여사의 신선로
주암마을은 마을에서 본 산봉우리가 마치 배와 닮았고 동네에 바위가 많아 배 주자와 바위 암자를 따 이름 붙여진 마을이다. 고요한 숲속에 재잘거리는 새 소리와 시원한 계곡 소리만 들리는 이곳에는 예부터 사군자들이 은거하곤 했다.
세월이 지나 연못과 돌다리만 남은 숭양정 터 앞 정소혜 여사가 누비는 공간에는 이곳저곳 그의 손때가 묻어 있다. 그는"나이 들수록 무슨 일이든 만들어서 해야지 활력소가 생긴다"는 생각으로 비즈공예, 리본플라워, 뜨개질, 돌그림 그리기 등을 하며 옛 공간에 자신의 이야기를 채워갔다. 부엌의 조명도 그가 손수 비즈를 꿰어 만들었다. 함양은 우시장이 열려 소고기 음식 문화가 발달해 하동정씨 종가음식에 신선로 외에도 소고기를 활용한 음식이 많다. 또 임금의 수라상에 오를 식재료의 주산지인 영남지역의 특산물이 거쳐가는 곳이기도 하여 훌륭한 식재료를 토대로 족편, 섭산삼 등의 음식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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