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벽 실감한 한국농구 희망 이현중…도전 끝난 건 아니다
사실 이현중의 미지명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현지 농구 전문가·NBA 관계자들은 이현중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하면서도 전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리그에 입성할 60명가량의 '선택받은' 인원에 들기에는 전체적 기량이 '살짝' 부족하다고 봤다.NBA 팀들이 드래프트를 통해 한해 2장만 주어지는 지명권을 쓸 수준은 아니지만, 소속 하부 리그에서 뛰게 하면서 꾸준히 발전 상황을 지켜볼 만한 재능으로 평가한 것이다.NBA급 공격수들을 버틸 수 있는 점프력과 민첩성 등 운동능력과 수비력이 없다는 진단이 평가를 깎았다.홀린저는"가로 방향으로 움직일 때 민첩성이 의심스럽다"며" 상대팀에게 인기 있는 표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특히 베시니는 이현중의 발전 모델로 비교되는 마이애미 히트의 슈터 던컨 로빈슨을 언급하며"이현중의 코트에서 발휘하는 운동능력은 로빈슨보다도 상당히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로빈슨은 201㎝로 이현중과 키가 같고 몸무게도 비슷한 데다 다른 선수보다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전문 3점 슈터다. 이런 점에서 이현중이 NBA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방증으로 언급돼왔다.그 역시 떨어지는 운동능력으로 리그 입성 때부터 의구심 섞인 시선을 받았지만, 슈팅 능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5년간 9천만달러의 대형 계약도 얻어냈다.그나마 운동능력이 더 낫다는 로빈슨조차도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수비 문제를 드러내며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다.베시니도"수비에서 제 몫을 할 때까지 힘과 체격을 키우도록 투자 차원에서 투웨이 계약을 주는 게 좋다"며"이 과정에만 성공한다면 그는 슛을 갖추고 있는 만큼 좋은 NBA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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