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계 '北 오미크론 1차 유행 끝난 듯…재유행 전 백신 필요'
박수윤 기자=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오미크론 변이의 1차 유행이 어느 정도 끝났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22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대한간호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가 공동주최한 '북한 코로나 발생 공개 40일-남과 북, 무엇을 어떻게 협력해야 하나'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교수는 북한 통계 신뢰성의 한계로 예측에 필요한 변수를 추정과 가정에 의존했다고 전제하면서도"6월 중순 이후 오미크론 1차 유행이 지나간 것이 과학적으로 맞는다는 게 결론"이라고 말했다.정 교수는 북한 내 실질적인 피해와 중환자 발생 정도는 북한 발표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정 교수는"어떤 변수를 고려해봐도 북한에서 두 번째, 세 번째 재유행이 반드시 있을 거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2차 유행 전에 백신을 공급한다면 피해를 줄이는 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 교수는"북한이 백신도 없는 상황에서 굉장히 좋은 방역 성적을 낸 것"이라며"냉정하게 보면 남한이 기술적 우월성을 전제로 북한에 공유할 방역 기술은 없고, 이번 과 관련해 도울 일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여러 전문가가 내놓은 수치 가운데 최소치만 종합해보면 이미 5만명이 사망했고 앞으로 5만명이 더 사망할 것으로 보인다"며"80∼90대 고령자 사망이 대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신 교수는 그러면서"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요청하면'이라는 조건을 달지 말고 의약품과 어린이용 비상식량 등을 언제든 주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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