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역사 새로 쓰는 한화... '보살팬' 더 맥빠지는 이유 한화이글스 KBO리그 꼴찌 10연패 이준목 기자
큰사진보기 ▲ 한화, 결국 9연패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 경기종료 후 인사를 마친 한화 선수들이 어두운 표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흔히 역사는 승자만을 기억한다고 한다. 하지만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듯이, 일등이 있으면 꼴찌도 존재하는 게 세상의 이치다. 강산이 변한다는 십 년도 넘는 세월 동안 언제나 그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는 꼴찌라면, 일등이나 승자 못지 않게 역사의 기억에 남을 자격이 있다.'꼴찌의 전설'을 다시 쓰고 있는 독수리 군단이 또 하나의 진기록을 세웠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6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시즌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5-6으로 패하며 10연패 기록을 세웠다.10연패는 올시즌 프로야구 최다 연패이자, 10개 구단을 통틀어 최초의 두 자릿수 연패 기록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롯데가 약 36년에 걸쳐 이룬 기록을 한화가 따라잡는 데 걸린 시간은, 그 1/3 정도밖에 안되는 불과 14년이라는 시간이면 충분했다는 것이다.1986년 빙그레로 출범한 한화는 1980~1990년대까지만 해도 한 번도 꼴찌를 기록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출범 24년 만인 2009시즌 창단 첫 꼴찌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대부터 본격적인 암흑기에 접어들며 무서운 속도로 꼴찌 기록을 추가해왔다.심지어 단일리그제가 아닌 전후기리그제로 치러진 1986년 창단 첫 해 승률 최하위에 그친 것도 사실상의 꼴찌로 친다면, KBO리그 역사상 최초의 '두 자릿수 꼴찌'라는 초유의 기록이 눈앞에 있다. 반면 이 기간 한화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2018년 단 1회 뿐이다.프로야구 역사에서 시대별로 약팀과 암흑기는 항상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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