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는 명함도 못 내미네...8192가지 뇌유형, 내 아이는 어떤 타입? (2부) [공부 뇌 만들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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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는 명함도 못 내미네...8192가지 뇌유형, 내 아이는 어떤 타입? (2부) [공부 뇌 만들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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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여러분(선착순 30명)에게 자녀의 뇌인지성향에 대해 검사하고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본문 아래에 있는 안내글을 참조해주세요 지난 글에서는 수현이의 뇌인지적 특성에 대해서 알보았습니다. 이어서 이번에는 수현이의 행동특성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행동 특성은 앞에서 설명한 인지적 특성과 연결시켜 보아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난 글에서는 수현이의 뇌인지적 특성에 대해서 알보았습니다. 이어서 이번에는 수현이의 행동특성을 알아보겠습니다. 이 행동 특성은 앞에서 설명한 인지적 특성과 연결시켜 보아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외부자극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생각하고, 그 다음 환경에 의해서 어떤 방향으로 진화하는지를 알아야 이 아이의 행동특성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네번째 지수가 높게 나오면 변화지향적 동기를 가지고 있으며, 엄청나게 도전적이고 열정적이며 심지어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는 스타일이죠. 숲 속에 호랑이가 두마리가 있는데도 너무 낙관적이어서 한 마리도 없다고 생각하고 뛰어들었다가 장렬히 전사할 정도입니다. 또 다른 사람 앞에 나서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이죠. 늘 도파민이 뿜뿜 나오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아이의 진취성을 떨어뜨리는 진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여러분은 ‘사랑’의 반대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증오’ 아닙니다. ‘무관심’도 아닙니다. 바로 ‘편애’ 입니다. ‘편애는 사랑의 적이다’ 라고 보면 됩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다 자신이 낳은 아이들이지만 엄마가 좋아할 만한 행동을 해서 등등 여러 이유로 더 이뻐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엄마도 사람이다 보니 그럴 수 있겠지만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이때 엄마가 정말 조심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불안 심리가 강한 진취성이 낮은 아이는 엄마의 칭찬에 오히려 부담을 느낍니다. 아이는 엄마의 칭찬을 칭찬 그 자체로 받아들이지 않고 다음 기말 시험에도 꼭 100점을 받아오라는 무언의 압력으로 해석합니다. 아이는 속으로 이번에 내가 운 좋게 100점을 받았지만 다음 시험이 벌써 걱정이 되고, 다음 시험은 본인으로서는 100점 받는 것을 장담할 수 없기에 엄마의 칭찬이 마냥 칭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입니다. 이처럼 불안심리가 강한 아이는 잘 될 것보다는 늘 못될 가능성에 무게를 둡니다.

이 유형은 사람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상대에 대한 별 기대도 없구요. 더더욱 그 사람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는 것은 기대하기가 힘들죠. 이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하는 분야에만 관심을 가집니다. 한 분야를 깊게 파는 전문가에서 많이 나타나는 성향입니다. 자기 분야만 잘하면 되지 구태여 다른 것까지는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수현이의 실천성은 스펙트럼에서 어디에 위치할까요. 거의 극단에 있어요. 자유로운 영혼에 속한다해도 무방합니다. 이 유형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는 전적으로 매달리지만 자기가 싫어하는 일에는 신경을 끕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간단한 매뉴얼 하나만 만들어주면 됩니다. 첫째, 변기를 닦고, 둘째, 거울과 손 씻는 테이블을 닦고, 셋째, 바닥을 물걸레로 청소를 하게 했어요. 이후로는 누가 청소를 하든 청결한 화장실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마찬가지입니다. 실행력이 떨어지는 아이한테는 순차적으로 무엇을 할지 리스트를 작성하게 한 후 스스로 검증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 아이가 자기는 완벽하다고 했을 때 자신이 80%를 완성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그래서 반드시 세 번을 마무리하도록 매뉴얼화를 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아이는 마이다스의 손으로 거듭나기 시작합니다. 내신에서도 탁월한 성적을 얻기 시작하구요.

이제 이 유형과 어떤 사람이 잘 어울리는지를 보겠습니다. 이 유형과 상극인 부모 뇌성향은 우뇌 성향이 강하면서 진취성, 사회성, 실천성이 동시에 높은 유형입니다. 이 유형의 부모는 사회성이 높아도 진취성이 높아서 사회성이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해서 엄마 욕심에 자기 뜻대로 아이를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거기에다 실천성까지 높아서 아이에게 엄청난 간섭을 할 가능성이 높고, 심지어 부모의 기대 잣대가 높아서 족쇄로 아이를 옭아맬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모의 존재 자체가 아이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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