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가 7연승을 거두며 4위 KT를 추격했습니다. 12월 28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LG는 KT를 74-72로 제압했습니다.
창원 LG가 7연승 을 거두었다. 조상현 감독이 이끄는 LG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전에서 74-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위 LG(12승 10패)는 7연승 을 질주하며 4위 KT(13승 10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하게 되었다. 경기 내내 시소게임 양상을 보이던 양 팀의 희비는 4쿼터 후반에 갈렸다. 4쿼터 종료를 1분 20초 남긴 시점, KT 문정현과 한희원이 연속 득점에 성공해 스코어가 69-72로 벌어지며 승부의 추는 KT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작전타임 후 LG 양준석 이 엔드원 찬스를 만들어내며 경기는 한 점 차 살얼음판 승부에 돌입했다. 이후 양준석 이 놓친 자유투를 다시 잡아낸 LG가 장민국 의 3점슛 성공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끝내 승리를 챙겼다. 이날 마레이는 21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타마요도 20득점을 올렸다.
장민국은 7분 동안 코트를 밟으며 클러치 상황에서 3점슛 2개를 성공시켜 승리의 주역이 됐다. 3위로 올라선 한국가스공사 같은 시각 대구에서는 한국가스공사가 소노에게 76-73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한국가스공사(13승 9패)는 3위로 올라섰고, 소노(8승 14패)는 3연승 행진을 마무리 지었다. 3쿼터 종료 당시 15점차로 크게 앞서고 있던 가스공사였지만,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소노의 외곽포들이 적중하며 경기를 동점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15점차가 10분만에 뒤집힐 뻔한 위기의 순간, 김낙현이 날았다. 4쿼터 9분 40초, 김낙현이 중앙 지역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가스공사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가스공사 니콜슨이 31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벨란겔과 김낙현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삼성은 안양 원정에서 이번 시즌 첫 세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안양 정관장에 78-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 선수들은 1쿼터부터 불붙은 슛감각을 자랑했고, 1쿼터에 35점, 2쿼터에 28점을 올리면서 2쿼터 종료 시점에 무려 36-63으로 큰 리드를 가져가게 되었다. 후반 들어 정관장도 추격을 시작했으나, 삼성이 이변 없이 대승을 가져갔다. 저스틴 구탕이 23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정현, 데릭슨, 이원석까지 총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100득점을 자축했다. 이날 결과로 삼성(7승 15패)은 정관장(7승 16패)과 순위를 뒤바꾸며 리그 9위로 올라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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