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창단 멤버이자 주전 유격수인 심우준의 이적 후 3루수 허경민을 영입하며 내야진 공격력을 강화했다. 허경민의 영입은 타격 생산력 향상과 더불어 유격수와 3루수를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함으로써 수비 안정성도 강화했다. 또한,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하며 투타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2024 가을야구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을 통과하는 이변을 일으킨 kt 위즈 는 내년 시즌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다. 창단 멤버이자 주전 유격수인 심우준 이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kt가 강팀으로 도약한 시점부터 붙박이 주전 유격수는 바로 심우준 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kt는 검증된 3루수인 허경민을 발빠르게 영입한 것이다. 경험치가 많은 내야수를 한 명 더 영입해 변수를 최대한 줄이고자 하는 의도다. '플랜A'인 심우준 잔류에 실패했기 때문에 유격수는 아니지만 공수겸장 3루수인 허경민을 영입해 내야진 공격력을 강화하는 '플랜B'가 가동된 것으로 보인다.FA 이적 결과만 보면 전화위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공격력만 따져보면 허경민의 타격 생산력은 심우준에 비할 바가 아니다. 허경민 역시 타 구단 3루수들에 비해 장타력이 아쉽고 시즌별로 기복을 보이긴 하지만 kt 내야진의 공격력이 더 강해질 것이라는 예상에는 이견이 없다.
Kt 위즈 심우준 허경민 3루수 전력보강 KIA 와일드카드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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