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 총기를 동시에 밀수하다 적발된 건 처음입니다.
마약과 총기를 동시에 밀수하다 적발된 건 처음인데, 정부는 잇따르는 마약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검찰이 이삿짐 화물 속에 마약과 총기를 함께 국내로 밀수한 혐의로 LA에서 활동하던 40대 한인 마약판매상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미국 영주권자인 장 모 씨는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이삿짐 화물에 필로폰 3.2킬로그램, 시가 8억 원어치와, 45구경 권총 1정, 실탄 50발 등을 숨겨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는 지난해 7월 미국 LA 자신의 집에서 10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9개 비닐팩에 진공포장해 테이블 안에 숨기고, 권총과 실탄을 공구함에 숨긴 뒤 이삿짐 화물에 넣어 부산항으로 들여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마약 범죄가 잇따르면서, 정부는 검찰과 경찰, 관세청 등 유관기관들이 모두 참여하는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만들어 엄중 대응하기로 했습니다.특수본은 수사 착수 단계부터 재판까지 정보를 수시로 공유해 처벌을 강화하고, 대규모 현장수사를 지원하게 됩니다.▷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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