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00명이 하던 일을 1,700명이 해야 할 판”
애초 KT가 구상한 목표의 절반 정도 규모로, 자회사를 통한 통신 네트워크 관리가 제대로 될지 우려가 나온다. 더구나 기존에 통신 네트워크 관리 업무를 하던 직원은 다른 업무로 재배치될 계획으로, 당장의 인력부족 현상도 우려된다.또 특별희망퇴직은 2,800여명이 신청했다. 신설 자회사로 이동하는 인력을 포함해 특별희망퇴직 신청자가 모두 퇴직할 경우 KT의 직원 수는 6월 말 기준 1만8,617명에서 23% 감소한 1만5,000여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앞서 KT는 지난달 자회사 KT 넷코어, KT P&M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KT는 이들 신설 자회사를 통해 기존 네트워크 유지·관리 인력을 재배치할 계획이다. KT 넷코어는 선로 통신시설 설계·시공 등을 담당하게 되고, KT P&M은 국사 내 전원시설 설계 및 유지보수, 도서 네트워크 및 선반 무선통신을 운용을 맡는다.
전출을 신청하지 않고 잔류한 직원들은 기존에 맡던 통신 네트워크 관리 업무가 아닌 다른 업무로 재배치된다. 잔류를 선택한 직원 규모는 약 1,500여명으로 알려졌다. KT는 이들을 '토탈영업TF'로 발령하고, 직무 재교육 후 광역본부 등 영업 현장에 재배치할 계획이다. 기존에 있던 통신 네트워크 관리 인력 1,500여명이 사라지게 되는 셈이다. KT는 신설 법인 출범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KT 측 관계자는"당초 알려진 목표는 하나의 안이었을 뿐, 노조 합의를 통해 목표치는 없었다"면서"회사를 출범하기 위한 필수 인력은 확보된 상황이고 신설 법인 출범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4일 김영섭 KT 대표가 직접 나서"최근 회자된 불미스러운 사례에 대해 최고경영자로서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그러나 잔류한 직원들은 혹시나 있을지 모를 불이익을 걱정하고 있다. 이들이 일단 배치되게 될 토탈영업TF와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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