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의 매력 알렸다, 가능성 확인 시켜준 EASL EASL 농구클럽대항전 안양KGC 서울SK 이준목 기자
프로농구 안양KGC 인삼공사가 동아시아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KGC는 3월 5일 일본 오키나와의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동아시아슈퍼리그 결승전 서울 SK와의 'KBL 더비'에서 90-84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KGC는 대릴 먼로, 오마리 스펠맨, 변준형이 승리를 이끌며 김선형과 자밀 워니가 분투한 SK의 추격을 따돌렸다. 대회 내내 엄청난 폭발력을 보인 스펠맨은 최우수 선수의 영광을 얻었다. 올해부터 KGC의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 감독은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EASL은 축구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처럼, 홈&어웨이 형식의 아시아 농구 클럽 대항전을 목표로 출범한 리그다. 2017년부터 '슈퍼8', '터리픽12' 이벤트 경기 형식의 시범대회를 운용하며 준비과정을 거쳤고, 2021년 12월 1일 FIBA로부터 고식적으로 인정받아 지금의 EASL이라는 이름의 대회를 정식 출범시켰다.
트윈타워가 돋보인 SK 자밀 워니와 리온 윌리엄스, 내외곽의 조화를 추구한 KGC 오마리 스펠맨과 대릴 먼로는 KBL 경기에서는 함께 뛸 기회가 한번도 없었지만, 오랫동안 한팀에서 호흡을 맞춘 시너지 효과를 증명하며 그야말로 물만난 고기같은 활약을 펼쳤다.MVP 스펠맨은 4일 산미구엘 비어맨과의 경기에서 개인 커리어 하이인 53점을 폭발시키는 등 3경기 평균 31.3점을 기록하며 국내 최고 외국인 선수다운 기량을 과시했다. 2옵션 먼로는 산미구엘전에서 15점 17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대회 첫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SK의 워니와 윌리엄스는 필리핀 TNT전에서 동반 40점-40 리바운드 합작라는 이색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물론 외국인 선수들에게만 의존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상대팀들에게도 KBL 경험이 있는 앤드류 니콜슨, NBA 경력의 마일스 포웰 등 수준급 외국인 선수들이 즐비했다. 하지만 KBL과의 차이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상과 수비 조직력에서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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