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편이 인도를 갈라놓고 있다. 미디어 선전에 속아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인도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케랄라 이야기가 종교분쟁으로 얼룩진 인도 사회의 증오에 기름을 붓고 있다. 집권 인도인민당(BJP)이 영화를 활용해 증오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화 한 편이 인도를 갈라놓고 있다. 미디어 선전에 속아 이슬람국가에 가담한 인도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가 종교분쟁으로 얼룩진 인도 사회의 증오에 기름을 붓고 있다. 집권 인도인민당이 영화를 활용해 증오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화는 꾐에 빠져 이슬람교로 개종한 후 IS 전사와 결혼한 인도 남부 케랄라주의 힌두교도와 기독교도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다. 허구이지만 실화도 일부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케랄라 출신 여성 4명이 아프가니스탄의 IS조직에 가담했다가 2019년부터 현지 감옥에 갇혀 있다는 사실이 2021년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 후 알려지기도 했다. BBC에 따르면 피나라이 비자얀 케랄라주 총리는 “영화가 증오와 선동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고 했지만 상영을 금지하지 않았다. 서벵골주 정부는 이 영화가 “평화와 질서에 위협이 된다”며 상영을 금지했다. 남부 타밀나두주의 복합상영관 대표자 협회도 시위 발생 등을 이유로 이 영화의 상영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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