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보증, 가짜 계약서에 뚫렸다...사라진 임대인, 세입자 날벼락

대한민국 뉴스 뉴스

HUG보증, 가짜 계약서에 뚫렸다...사라진 임대인, 세입자 날벼락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2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안내문엔 A씨가 계약한 오피스텔 호실에 대한 허그 보증이 취소되며, 자세한 내용은 임대인 B씨에게 문의하라는 내용이 적혔다. 지난 7월 세입자 중 한 명이 '임대보증금보증 가입 안내서에 적힌 계약 금액과 실제 계약 금액이 다르다'고 알리면서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허그는 문제가 불거지자 그때서야 전수조사를 벌여 임대보증금보증에 든 B씨 소유 물건 100여채에 대한 보증을 취소ㆍ거절했다.

임차인 A씨가 지난달 30일 주택도시보증공사 허그로부터 받은 임대보증금보증 취소 안내문. 임대보증금보증은 임대사업자가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나 가짜 서류로 가입이 이뤄질 정도로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B씨]

입주 후 날아온 HUG 보증 취소 안내문 그런데 지난달 말 A씨는 돌연 허그로부터 ‘임대보증금보증 가입취소 안내문’을 받았다. 안내문엔 A씨가 계약한 오피스텔 호실에 대한 허그 보증이 취소되며, 자세한 내용은 임대인 B씨에게 문의하라는 내용이 적혔다. 가입 취소 사유는 한 줄도 없었다. 하지만 A씨는 B씨와 연락이 되지 않았다. HUG ‘가짜 보증’ 어떻게 가능했나 10일 허그에 따르면 B씨는 임대보증금보증 가입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허그에 허위 서류를 냈다. 해당 보증제도는 임차인이 임대인의 부도 등 이유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때 허그가 보증금 지급을 책임지려 도입했다. 임대인 가입은 의무화다. 허그에선 가입조건으로 임대물건의 부채 비율 등을 따진다. 일정 비율을 넘는 ‘위험한’ 물건을 거르기 위해서다. B씨는 부채 비율을 낮추려 일부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현재 의심받고 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HUG 마저 믿을 수 없다…전세보증 취소통보에 세입자 ‘날벼락’HUG 마저 믿을 수 없다…전세보증 취소통보에 세입자 ‘날벼락’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금반환보증 가입을 돌연 취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악질적인 임대인들이 허위 서류를 제출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인지해서다. 이에 보증보험을 믿고 전세 계약을 체결한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고스란히 날리게 될 위기에 처했다. 9일 지역사회에 따르면 최근 부산시 수영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전세살이 중인 세입자 A씨는 지난달 말 HUG로부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집주인이 전세금 줄 돈이 없다고 합니다”...세입자 불안 줄어든다는데“집주인이 전세금 줄 돈이 없다고 합니다”...세입자 불안 줄어든다는데대출 없어서 반환능력 있으면 안돼 세입자 보호조치 특약 등 가입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매년 늘어가는 미성년 임대인…임대수익 연평균 1748만원매년 늘어가는 미성년 임대인…임대수익 연평균 1748만원미성년 임대인 수가 최근 5년새 꾸준히 증가해 2021년 3100여명에 달했다. 이들의 연 임대 수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성년 임대인 5년새 30% 증가…연평균 1748만원 수익미성년 임대인 5년새 30% 증가…연평균 1748만원 수익양경숙 의원 “편법 증여·상속 없도록 철저 조사해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라진 주도주, 애플 리스크까지…2500대 탈출 막막한 코스피사라진 주도주, 애플 리스크까지…2500대 탈출 막막한 코스피국제 유가 급등으로 긴축 신호등이 다시 켜졌고, 중국발(發) 애플 리스크의 파장도 커질 조짐이다. 이달 들어 코스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꾸준히 10조원을 넘으며, 최근 15거래일 연속 코스닥의 거래대금이 코스피보다 많았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기마다 주도주는 다르지만 모두 이익 증가를 기반으로 주가가 상승했고, 이익의 ‘피크아웃’(정점 통과) 이후 주도주 지위를 상실했다'며 '올해의 주도주인 2차전지도 이런 흐름에서 자유롭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맹꽁이 없는 '맹꽁이 축제'…딱 1년 만에 98% 사라진 사연맹꽁이 없는 '맹꽁이 축제'…딱 1년 만에 98% 사라진 사연대구, 맹꽁이 없는데 축제 열어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9일 달서구 달성습지 일대에서 ‘제9회 생명사랑 환경축제 맹꽁이야~ 놀자’ 축제를 연다. 2011년 7월 맹꽁이 3만여 마리가 대명유수지에서 번식해 낙동강 제방을 타고 달성습지로 넘어오는 게 발견됐고, 2013년 달성습지 일대에서 8만7700여 마리가 발견됐다. 환경단체는 맹꽁이를 보호하자고 목소리를 높였고, 대구시는 '맹꽁이를 테마로 사라져 가는 습지 생태계 가치를 일깨우자'며 2014년 맹꽁이 축제를 열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6 16: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