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중국 전략문서서 '대만 유사시 대비' 첫 명기키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4월 6일 베이징에서 회동했다. 2023.04.06 ddy04002@yna.co.kr요미우리가 입수한 초안에서는"대만해협에서 단계적으로 고조될 위험은 파트너국과 협력해 현상의 침식을 저지할 필요성을 명확히 보여준다"며"긴장이 고조되는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U는 대만 문제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 지지에 힘쓰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중국이 군사행동을 단행하는 시나리오에는"일방적 현상 변경과 무력행사는 세계 경제, 정치, 안전보장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유럽에 미치는 영향도 명시했다.중국과의 경제 관계에 대해서는 디커플링은 하지 않겠다고 해 미국과 입장 차를 보였다.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러시아에 철수를 요구하지 않을 경우"EU와 관계는 결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도 적었다.EU는 앞서 2016년과 2019년 중국과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정책문서를 채택한 바 있다.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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