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이제는 내가 다크호스 아니겠냐", 우상혁, 파리행 의지 불태웠다
큰사진보기 ▲ 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으며 은메달을 차지한 우상혁이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딴 카타르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10.4 ⓒ 연합뉴스'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생애 두 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냈다. '라이벌' 무타즈 바르심과의 맞대결에서 이번에도 바르심을 누르지는 못했지만, 여전한 밝은 표정으로 경기를 마친 우상혁은"이제는 내가 다크호스가 아니겠냐"며 웃었다.
이어 우상혁은 "이번 은메달은 아쉽지만, 내년에 파리 올림픽이 바로 있으니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 특히 바르심 선수와의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내 기량이 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흥미롭다"며"재미있는 높이뛰기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로의 시너지는 우상혁이 2m 33까지 모두 1차 시기만에 통과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우상혁은"그러니 서로 경쟁의 의욕이 끌어당겨져서 나도 1차 시기에 모두 넘었다. 그 집중력으로 2m 35나 2m 37까지 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그 기록이야말로 넘어야 할 산이다. 파리 올림픽에서 그 신기록을 깨고 싶다"고 다짐했다.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누구도 우상혁을 몰랐던' 5년 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는 달리 이제는 모든 국민이 우상혁 세 글자를 아는, 본인의 위상이 달라진 상태에서의 아시안게임이다. 우상혁은"5년 전에는 사실 억지로 뛰었다. 그 때 영상 보면 내가 어떻게 저러고 뛰었나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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