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전 헤어졌는데... 전 남친 '결혼 깨기 작전'의 결말 그_시절,_우리가_좋아했던_영화 P.J._호건_감독 캐머런_디아즈 줄리아_로버츠 내_남자친구의_결혼식 양형석 기자
남녀칠세부동석. '남자와 여자는 7살이 되면 한자리에 같이 앉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남녀를 엄격하게 구별해야 한다는 유교의 옛 가르침이다. 하지만 조선시대에나 통했을 법한 이 말을 지금의 'MZ세대'에게 가르치려 한다면 그 사람은 분명 '꼰대' 취급을 받을 것이다. 이제는 '남사친', '여사친'이라는 줄임말이 보통명사처럼 쓰일 정도로 이성친구가 상당히 자연스러워졌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스토리의 정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영화가 바로 신인에 가까웠던 맥 라이언을 일약 '로맨틱 코미디의 여제'로 만들었던 다. 친구로 지내던 해리와 샐리가 마지막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는 결말 때문에 당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남자와 여자는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다'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칸 영화제 3회 수상에 빛나는 박찬욱 감독은 지난 2006년 커리어 처음으로 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했다. 정신병동에서 함께 지내는 영군과 일순이 '밥'을 통해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을 보여주지만 박찬욱 감독의 영화인 만큼 평범한 멜로를 기대해선 곤란하다. 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2007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높은 완성도를 인정 받았다. 큰사진보기 ▲ '아메리칸 스윗하트' 줄리아 로버츠는 에서 질투에 눈이 먼 줄리안을 사랑스럽게 연기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 워터홀컴퍼니
1990년 을 통해 4억 6300만 달러의 흥행성적을 이끌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줄리아 로버츠는 과 등을 연속으로 흥행시키며 최고의 스타배우로 떠올랐다. 하지만 단명하는 많은 배우들이 그렇듯 줄리아 로버츠 역시 1990년대 초·중반 비슷한 장르의 영화에 겹치기 출연하면서 이미지를 소모했고 일찌감치 전성기가 끝난 배우라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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