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22일부터 시작되는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플레이오프 미리보기
지난 17일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의 경기를 끝으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정규리그 일정이 모두 마감됐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첫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2010-2011 시즌 이후 13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챔프전에 직행하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에 막내구단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V리그 여자부 역대 최다인 23연패의 굴욕적인 성적으로 창단 후 세 시즌 연속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선두를 달리던 흥국생명은 3라운드부터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의 부진에 주춤했고 그 사이 9연승을 내달린 현대건설에게 선두 자리를 빼앗겼다. 흥국생명은 고민 끝에 전반기가 끝난 후 외국인 선수를 윌로우 존슨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마침 비슷한 시기에 아시아쿼터 레이나 토코쿠의 컨디션이 살아나면서 흥국생명은 자연스럽게 김연경-윌로우-레이나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완성했다. 흥국생명의 마지막 챔프전 우승은 이재영과 베레니카 톰시아가 활약했던 2018-2019 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복귀 후 두 차례 챔프전에 올랐지만 각각 GS칼텍스와 도로공사에 막혀 준우승에 머문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시즌 챔프전 우승에 대한 흥국생명의 열망은 어느 때보다 강하다. 과연 흥국생명은 정관장이라는 관문을 넘어 두 시즌 연속 챔프전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지난 4월 정관장이 아시아쿼터로 인도네시아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를 선발할 때만 해도 6시즌 연속 하위권에 머물렀던 정관장의 독특한 실험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실제로 인도네시아는 한국이 국제대회에서도 거의 만난 적 없는 아시아 배구의 변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히잡을 쓰고 경기에 나서며 배구팬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던 메가가 실력으로 배구팬들을 사로잡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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