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와 농촌 지방자치단체가 일대일 협약을 맺고 어린이집 등에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는 서울시의 ‘도농상생 공공급...
학교 급식.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자치구와 농촌 지방자치단체가 일대일 협약을 맺고 어린이집 등에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는 서울시의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이 내년부터 학교급식 식재료를 공급하는 친환경유통센터 소관 업무로 통합된다.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상생이란 가치보다 운영의 효율성을 우선한 조처’라는 지적이 나온다. 자치구 공공급식센터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강제개편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달부터 “친환경유통센터와의 통합은 오히려 공공급식 이용 시설 및 식재료 공급 품목, 친환경 식재료 공급 비율 축소 등으로 이용 시설의 불편이 증가하고 급식의 질이 후퇴될 우려가 있다”며 개편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2017년 도입된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지난해 말 기준 12개 자치구 1591개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시설에서 이용 중이다.
각 자치구가 공공급식센터를 따로 운영하는 것도 비효율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에 대해 손성훈 송파구 공공급식센터장은 “가격에 문제가 있다면 농가의 생산비가 적정한지 검토해야 하는데, 서울시는 표준가를 맞춰놓고 이에 맞지 않으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몰아간다”고 꼬집었다. 일반 농산물에 대해 전수검사 체계를 갖춰 한주에 600∼650건의 안전검사를 시행하는 친환경유통센터와 달리, 표본검사를 하는 공공급식센터는 검사 횟수가 주 60건에 불과하다는 서울시 지적에 대해서도 공대위는 반론을 제기한다. 친환경유통센터든 공공급식센터든 일반 농산물은 전수검사, 친환경 농산물은 표본검사라는 기준은 동일하다는 것이다. 실제 한겨레가 확보한 ‘서울특별시 도농상생 공공급식 중장기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최종보고서’를 보면, 친환경유통센터도 친환경 농산물은 표본 14건을 검사한다. 공공급식센터는 자치구별로 5건씩 표본검사를 한다. 어린이집과 학부모 등 이용자들은 현행 시스템에 만족한다는 의견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간단명료 화법이 명령조 될수있어 … 귀 열어야 신뢰 싹터'삼성 스마트공장 멘토 김선우 금형·사출 전문위원설계·제작 비용절감 핵심은불필요한 사양 제거서 시작삼성 내부 분야별 전문가적극 활용땐 효율 향상 가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최강야구' 동원과기대 상대 콜드게임 대승... 제자들 울린 김문호[TV 리뷰] JTBC 연패 위기 딛고 타선 대폭발... 최근 3연승 질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현장영상+] 이주호 '교사 집단행동 위한 연가 등 사용은 명백한 위법 활동'[앵커]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인 다음 달 4일 전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균용 보유 용산 아파트, 9년 내내 ‘11억원’…재산 축소 신고 의혹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사진)가 서울 용산구에 보유 중인 아파트 가격을 9년 내내 같은 가격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막뉴스] 운동 동호회 회원들 있던 집에서 일어난 사건...경찰의 눈에 들어온 건서울 용산구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새벽 5시쯤, 30대 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