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뛴 혼성 계영 400ｍ서도 한국신기록…결승은 불발(종합)
한국 대표팀은 2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영 400ｍ 예선에서 황선우-이유연-정소은-허연경 순으로 물살을 갈라 3분29초35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혼성 계영 400ｍ는 남녀 두 명씩으로 팀을 꾸려 각각 100ｍ씩을 자유형으로 이어서 헤엄쳐 승부를 가리는 단체전이다.우리나라는 이날 남자 선수 두 명이 먼저 100ｍ씩을 뛰고, 여자 선수 두 명이 레이스를 이어갔다.
황선우는 전날 남자 계영 800ｍ에서 우리 대표팀의 첫 번째 영자로 나서서 두 차례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단체전 종목 사상 처음 결승에 올라 6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합작하는 데 앞장섰다.이후 100ｍ 구간별로 이유연이 49초64, 정소은이 55초42, 허연경이 55초11을 기록했다.이번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은 황선우-이유연-김지훈-김민준 순으로 팀을 꾸린 남자 계영 400ｍ, 황선우의 남자 자유형 200ｍ, 황선우-김우민-이유연-이호준 순으로 나선 남자 계영 800ｍ에 이어 이날 혼성 계영 400ｍ가 다섯 번째다.다만, 대표팀은 한국 기록을 경신했음에도 전체 26개국 중 11위에 자리해 8개국이 겨루는 결승 진출은 이루지 못했다.한편, 정소은은 혼성 계영 400ｍ를 뛰기 전 자신이 한국 기록을 가진 여자 자유형 50ｍ 예선에도 출전했으나 25초53의 기록으로 82명 중 20위에 자리하며 준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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