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녹조 물 쌀에서 '발암물질' 검출'... 식약처 발표와 달라 낙동강 녹조 식품의약품안전처 영산강 마이크로시스틴 윤성효 기자
2022년 낙동강·영산강 '녹조 물'로 재배·생산했던 쌀에서 발암물질·생식독성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고 환경단체가 밝혔다. 녹조 우심 지역에서 재배된 쌀을 정밀 분석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틴이 프랑스 생식 독성 기준보다 최대 5배 높았다는 것이다.낙동강네트워크, 대한하천학회,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 환경운동연합은"낙동강·영산강 쌀 분석 결과"를 오는 13일 서울에 있는 환경운동연합 마당 기자회견에서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지난해 낙동강의 경우 쌀·배추·무에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바 있다"며"이번 조사는 낙동강·영산강 녹조 우심 지역 주변 논에서 구입한 쌀을 분석한 것으로, 주로 하류 지역을 중심으로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고 했다.이들은"유해 남세균이 내뿜는 대표적인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은 국제 암 연구소 지정 발암물질이자 간 독성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하이오주립대 이지영 교수는 마이크로시스틴 독성을 청산가리보다 6600배 높다고 밝히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지난해부터 국민건강과 안전 관점에서 낙동강 녹조 문제 전반에 대해서 공동 조사를 정부에 요구해 왔으나, 정부는 이를 계속 외면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정부에 재차 공동조사를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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