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는 지난달 20억 홍콩달러, 우리 돈 약 3천117억 원 규모의 '헬로 홍콩' 캠페인을 발표하면서 3월 1일부터 6개월 동안 50만 장의 무료 왕복 항공권을 홍콩 항공사 3곳의 해외 사무소와 여행사를 통해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2시 현재 홍콩에어라인 홈페이지에는"접속까지 2시간 이상이 걸린다"는 안내문이 떠 있습니다.홍콩 정부는 지난달 20억 홍콩달러, 우리 돈 약 3천117억 원 규모의 '헬로 홍콩' 캠페인을 발표하면서 3월 1일부터 6개월 동안 50만 장의 무료 왕복 항공권을 홍콩 항공사 3곳의 해외 사무소와 여행사를 통해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AFP 통신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어제 태국발 홍콩 여행객에 대해 1만 7천400장의 왕복 이코노미 항공권 응모 행사를 시작하자마자 1시간 만에 배포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캐세이퍼시픽은 오늘은 싱가포르 1만 2천500장, 내일은 필리핀 2만 400장 등 순서대로 현지발 여행객을 대상으로 무료 항공권 응모 행사를 진행합니다.
앞서 홍콩 정부는 무료 항공권 50만 장 중 약 4분의 3은 팬데믹 이전 관광객을 기준으로 아시아 지역 관광객들에게 나눠줄 것이며 첫 번째 대상은 동남아 관광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홍콩 당국은 이와 별도로 홍콩 주민에게도 8만 장의 무료 항공권을 나눠주겠다고 밝혔습니다.홍콩은 지난 1월 중국과의 왕래 재개에 맞춰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어제부터는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하고 관광객 맞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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