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 '尹 '싹 다 정리하라'에 간첩 사건인 줄'

홍장원 국정원 뉴스

홍장원 전 국정원 차장 '尹 '싹 다 정리하라'에 간첩 사건인 줄'
홍장원 윤석열윤석열 체포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44 sec. here
  • 4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8%
  • Publisher: 53%

당시 윤 대통령이 누구를 체포하라는 건지 정확히 밝히지 않아 홍 전 차장은 처음엔 간첩단 사건인 줄 알았다고 한다. 이에 홍 전 차장은 국정원 집무실에 있다가 TV로 계엄령 사실을 알게 됐고, 계엄 발표 30분 만에 윤 대통령으로부터 다시 전화를 받았다. 홍 전 차장은 '전화를 받으니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발표 확인했냐고 물으셨다'면서 '강한 어투라 말하기가 좀 어렵지만 이번에 다 잡아들여서 싹 다 정리해라'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싹 다 정리해"라고 지시했다고 국회에서 증언했다. 당시 윤 대통령이 누구를 체포하라는 건지 정확히 밝히지 않아 홍 전 차장은 처음엔 간첩단 사건인 줄 알았다고 한다.

홍 전 차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국정조사에 출석해 계엄 당일 윤 대통령과 나눈 통화 내용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비상계엄을 앞두고 윤 대통령은 전화로 '한 두시간 후에 중요하게 전달할 사항이 있으니 대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홍 전 차장은 국정원 집무실에 있다가 TV로 계엄령 사실을 알게 됐고, 계엄 발표 30분 만에 윤 대통령으로부터 다시 전화를 받았다.홍 전 차장은"전화를 받으니 비상계엄 발표 확인했냐고 물으셨다"면서"강한 어투라 말하기가 좀 어렵지만 이번에 다 잡아들여서 싹 다 정리해라'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다만 윤 대통령의 지시엔 목적어가 없었다. 홍 전 차장은"어느 누구를 해야 되는지 잘 몰랐고 그렇다고 대통령께 여쭤보기도 뭐해서 잠깐 기다리고 있었는데 대통령도 말씀 도중 일시중단이 있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계속 체포 대상을 말하지 않았고 다만"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줄 테니 일단 방첩사를 적극 지원해라. 방첩사에 자금이면 자금, 인원이면 인원 무조건 지원해"라고 지시했다는 게 홍 전 차장의 증언이다.이후 홍 전 차장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통화를 통해 정치인 체포 지시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한다. 조태용 국정원장에게 정치인 체포 관련 보고를 했는지는 증언이 엇갈렸다. 홍 전 차장은 "제가 '대통령께서 정치인을 체포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고 보고하지 않았다"면서도"정황상 관련된 보고를 드렸다"고 주장했다. 반면, 조 원장은"저한테 보고하지 않았다는 말씀을 제 명예를 걸고 다시 한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홍장원 윤석열 윤석열 체포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영상] 홍장원, 尹통화내용 공개…''싹다 정리' 지시에 간첩사건인 줄'[영상] 홍장원, 尹통화내용 공개…''싹다 정리' 지시에 간첩사건인 줄'(서울=연합뉴스)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싹 다 정리하라'는 지시에 간첩단 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인형 국군 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체포 대상자 소재 파악 도움 요청여인형 국군 방첩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체포 대상자 소재 파악 도움 요청여인형 국군 방첩사령관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체포 대상자 소재 파악을 위해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발표 후 홍 전 차장에게 '싹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며 방첩사를 도와달라고 지시한 후, 홍 전 차장이 여 사령관에게 연락하여 체포 대상자 소재 파악을 부탁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북한군 포로 “4~5일간 못먹어, 전쟁아니고 훈련인줄”…국정원 “우크라가 20대 2명 생포”북한군 포로 “4~5일간 못먹어, 전쟁아니고 훈련인줄”…국정원 “우크라가 20대 2명 생포”국정원 “생포된 북한군 현재 생명에 지장 없어” 국정원 협력 통역인력, 생포 북한군 신문 지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계엄 당일 수사 2단 대기 지시 논란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계엄 당일 수사 2단 대기 지시 논란더불어민주당 ‘내란 진상조사단’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2·3 비상계엄 당일 민간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사조직인 ‘수사 2단’에 대기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트럼프의 외교 정책 벤치마킹 대상은 먼로? 윌슨? 아니면 닉슨?트럼프의 외교 정책 벤치마킹 대상은 먼로? 윌슨? 아니면 닉슨?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교 정책 핵심은 '미국우선주의'다. 국제사회에서 파장을 자주 일으키는 만큼, 트럼프의 '참고 문헌'에 대한 분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최상목도 장군들도 다 尹 가리키는데...尹은 '지시한 적 없다'최상목도 장군들도 다 尹 가리키는데...尹은 '지시한 적 없다'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비상입법기구 예산을 편성하라는 쪽지를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현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준 적이 없고,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도 없다며 내란죄 핵심 혐의를 부인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 당시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는 주장도 폈다. 문 권한대행이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에게 계엄 선포 후 계엄 해제 결의를 위해 국회에 모인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윤 대통령은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2 21: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