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호주 여성의 뇌에서 주로 비단뱀에게 기생하는 회충...
28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복통, 설사 등의 증상으로 지난 2021년 1월 지역병원에 입원했던 여성의 뇌에서 살아있는 회충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수술을 집도하던 신경외과 의사는 환자의 뇌에서 8㎝ 길이의 회충을 발견하고 매우 놀랐다. MRI상 이상을 발견했지만, 살아있는 회충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병원 팀 전체가 발견된 회충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모였지만, 인체에 감염된 기생충 사례집 중 어디에서도 비슷한 회충을 찾을 수 없었다. 이들은 결국 외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 나서야 회충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발견된 회충은 '오피다스카리스 로베르시'로 대부분 비단뱀에서 발견되며, 사람 몸에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여성은 비단뱀이 서식하는 호수 인근에 거주하는데, 종종 호수 인근에서 풀을 채집해 요리해 먹었다고 진술했다.호주국립대 전염병 전문가 산자야 세나나야케는 또 다른 유충이 여성의 간 등 다른 기관에 침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치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세나나야케"환자는 회복 중이며 여전히 정기적으로 검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사례는 '신흥 감염증 저널 9월호'에 실렸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새로 확인되는 전염병의 4분의 3은 동물원성으로, 코로나19가 대표적이다. 지난 30년 동안 세계에서 약 30건의 새로운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해외도 들썩... '일본 정부, 지구 바다에 독 풀었다'미국·독일·호주 등 재외교포 및 환경활동단체, 일본 오염수 방류 규탄 집회 열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바이오니아,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 아마존 유럽 입점 완료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 입점 완료 향후 아마존 일본, 호주, 싱가포르 입점 추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막뉴스] 땅 밑에 10만 톤이...숨어있던 '세계 최대' 저장소](https://i.headtopics.com/images/2023/8/28/ytn24/9151088475614561033617-9151088475614561033617-2BFF413EE17593BEF84A7F1B832384EE.webp?w=640)
[자막뉴스] 땅 밑에 10만 톤이...숨어있던 '세계 최대' 저장소호주 멜버른에서 차로 3시간 거리인 오트웨이 국제 CCS 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건망증 앓던 60대女 뇌 속에 8㎝ 벌레 '꿈틀'…'세계 최초 사례'건망증과 우울증을 앓던 60대 호주 여성의 뇌 속에서 8㎝ 길이의 살아있는 벌레가 발견됐다. 이듬해 여성은 건망증과 우울증 증세도 보이기 시작했고,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를 진행한 결과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호주국립대 전염병 전문가 산자야 세나나야케는 또 다른 유충이 여성의 간 등 다른 기관에 침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치료를 진행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브라질서 마약조직의 학살 피해 추정 9명 시신 발견돼대서양에 접해 있는 브라질 중부 바이아주의 사우바도르시 인근 도시에서 28일(현지시간) 마약 조직간 분쟁과 관련돼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날 UOL, G1 등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사우바도르시 인근의 마타 지 성 주엉시에서 성인 6명, 어린이 3명 등 모두 9명의 시신이 발견됐고, 이 가운데 6명의 시신은 불에 타 있었다. 브라질 군경은 시립학교 근처에 위치한 집에서 여성 시신 2구가, 나머지 7구의 시신은 인근의 다른 집에서 각각 발견됐다면서 시신이 발견된 집들은 일부가 불에 타 있었다고 발표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