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곡 최순우, '한국미 한국의 마음' 복간 통해 한국 문화유산 안목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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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곡 최순우, '한국미 한국의 마음' 복간 통해 한국 문화유산 안목 어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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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학자 혜곡 최순우의 한국미술사 수상록 '한국미 한국의 마음'이 40주기 맞아 복간되었고, 서울 성북동 최순우 옛집에서 독서모임 '책의 은덕'이 진행된다.

서울 성북동 최순우 옛집에서 사랑방 탁자 위에 놓인 ‘ 한국미 한국의 마음 ’ 복간본이 주목받고 있다.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 기금이 운영하는 상기 옛집(혜곡최순우기념관) 에서 혜곡의 새 복간본 독서모임 ‘책의 은덕’을 5월까지 운영한다. 수필집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의 저자이자 제4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미술사학자 혜곡 최순우 (1916~1984)의 글 자취가 최근 새삼스럽게 부각되고 있다. 생전에 발간됐던 또 다른 명저가 새로운 틀거지로 다시 나온 까닭이다. 고인의 40주기를 맞아 도서출판 오트에서 지난달 전면 복간해 내놓은 ‘ 한국미 한국의 마음 ’이란 한국미술사 수상록이다. 1980년 지식산업사에서 초판을 펴낸 이 책은 한국미 어린 이 땅의 문화유산 들을 깊이 있게 살펴보고 다르게 자리매김하고자 했던 고인의 시선과 생각이 담긴 대표작으로 꼽힌다.

생전 엮어 펴낸 몇 안 되는 단행본 도서이자, 수많은 후학들을 미술사학자의 길로 이끈 길라잡이 저술로 학계 전문가와 애호가들 사이에서 절찬을 받았다. 10여년 전 절판된 뒤 복간본 간행을 절절하게 기다려온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에 부응해 출판사 쪽은 원본의 장정을 고급 양장본으로 바꾸고 도판과 글자체도 21세기 현재 사람들의 취향·감각에 맞게 갈무리하는 등 각별한 공력을 기울여 이번 복간본을 만들어냈다. 책은 100여 꼭지로 나눠 혜곡이 주시한 각양각색 문화유산들의 감상기를 펼쳐낸다. 당대 최고 감식안을 바탕으로 예술적 유산들에 쏟은 정교한 관찰과 분석을 유려한 문체로 담았다. 책 속 글들은 부석사 무량수전과 경회루 돌기둥 등의 건축유산을 시작으로 여러 갈래를 치며 풀려 나온다. 다양한 무늬와 모양새의 고려청자와 조선백자 도자기,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한 회화사 명작들, 백제의 화상전과 신라 토우 같은 토기류, 신라 황금보관과 상원사 동종 같은 금속공예, 삼국시대의 미륵보살반가상과 석굴암 십일면관음상, 화엄사 사자탑 등의 불교유산에 이르는 감상의 여정이 펼쳐진다. 흙더미에 파묻힌 전돌파편과 조선 여인네의 비녀, 화려한 신라 황금보관, 조선왕궁의 돌기둥 등 선조들의 마음이 깃든 내밀한 유물과 유적들을 굽어 살피는 애정 어린 눈길을 느낄 수 있다. 질박한 ‘생활 도자기’ 정도로 여겨지던 조선백자들이 명품 반열에 오르고, 조선의 목가구가 각별한 예술품으로 격상된 건 책에 실린 혜곡의 글들에서 내보인 안목의 힘 덕분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조선 백자대호 ‘달항아리’에 대한 각별한 애착으로 얽힌 회화 거장 김환기와의 인연담과 1960년대 말 국립부여박물관 신축 설계안 왜색 논쟁에 휘말려 실의에 빠졌던 건축가 김수근에게 한국미에 새롭게 눈을 돌리도록 이끌어주었던 여러 일화 등도 나와 훈훈한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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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곡 최순우 한국미 한국의 마음 문화유산 독서모임 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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